약소 출판사의 일상을 그린 만화 <중쇄 미정> 출간

2016. 12. 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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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JOA 자유

바르셀로나 여행기

2013. 3. 8. 07:15

2013년 2월 28일 (목)

아내가 바르셀로나에 오는 날이다. 공항으로 마중 나가기 위해 구엘민박에서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했다. 구엘민박 8인실(도미토리)에서 3박 했는데, 투숙객이 많지 않아 하루는 혼자 쓰고 나머지 이틀은 1~2명하고만 썼다. 아침식사로 맛있는 한식도 주고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셔서 말이 통해 좋았다.


어제까지는 바람이 쌀쌀하긴 했어도 화창했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희한하게도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웬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닌다. 그래서 나도 맞고 다녔다.(사실은 우산이 없었다)

지하철을 타고 바르셀로나 공항 T2로 간 뒤, 셔틀버스를 타고 T1으로 가서 아내를 마중했다. 아내도 터키항공을 타고 왔는데 연착 되는 일 없이 제시간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자판기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열 번 탈 수 있는 T-10 표를 사게 하고 지하철을 탔다. 바르셀로나에는 소매치기가 많아 경계하면서 왔는데 산츠 역에서 여자 소매치기가 잡히는 광경을 봤다. 어떤 남자의 물건을 소매치기하다가 역무원에게 손을 잡힌 것이다. 동유럽 사람으로 보이는 여자 2명 1조였는데, 잡혀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재수가 없었네 하는 얼굴이었다.


람블라스 거리의 새로운 한인민박집 디자인 공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주인과 얘기를 나눈 뒤, 청사와 시청 건물을 둘러보고 레알 광장 근처의 레스 낀쎄 닛(Les Quinze Nit)이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중국인 종업원에게 점심코스요리를 시켰는데, 선택할 것이 많아 주문하는 데 좀 헤맸다. 요리는 느글느글한 것이 많아서 입에 맞지는 않았으나 다 먹었다. 옆 테이블에는 다른 영어권 나라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입에 맞지 않았는지 많이 남겼다.

람블라스 거리를 거닐면서 서점과 상점들을 둘러보고 보께리아 시장으로 들어갔다. 볼만한 것이 많았다. 해물 종류의 음식도 파는데, 여기서 먹을 걸 하고 후회했다.




보께리아 시장에서는 코코넛을 비롯한 각종 생과일 주스를 단돈 1유로(1,500원 정도)에 판다. 아내는 이걸 마시고 흡족해했다. 싸고 맛있어서 추천.

숙소로 돌아가서 쉬다가 밤에 나와서 거리를 구경하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해물 파에야를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민박집으로 돌아가서 잠을 잤다. 아내의 바르셀로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스페인의 근사한 건물들을 보고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2013년 3월 1일 (금)

비는 안 오지만 날씨는 여전히 우중충하다. 우리는 포트벨 항구부터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 걸으며 콜롬버스 동상을 시작으로 항구 경치를 즐겼다.




포트벨에서는 몬주익까지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어서 타고 싶었지만 오늘 밤에 야경투어로 갈 예정이라 참았다. 포트벨 다리에서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스페인 소녀들이 학교숙제로 설문조사한다며 다가왔다.

영어로 바르셀로나에 관해 무엇을 아느냐, 다른 사람에게 이곳을 관광지로 추천하겠느냐, 카탈루냐의 문제에 관해 아느냐... 등등을 물었다. 마드리드와 카탈루냐가 앙숙이라는 거, 불경기라 실업률이 높다는 거, 아주 아름다운 도시라는 거 등등 몸짓을 섞어 콩글리쉬로 얘기해줬다. 어린 소녀들인데, 카탈루냐어, 스페인어, 영어... 3개국어를 한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인터넷(45분 무료) 좀 하다가 바르셀로네타에 있다는 유명 해물 요리 레스토랑 El Rey de la Gamba(새우의 왕)으로 갔다. 어딘지 잘 몰라서 헤매다 어떤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같이 가서 안내해주셨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1호점이 더 좋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어서 1호점으로 갔다.


원래는 19유로 정도 되는 모듬해물요리를 먹을 예정이었지만, 웨이터가 그보다 한 단계 위의 요리를 추천하길래 그걸 2인분 시켰다. 먼저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는데 웨이터가 가져오더니 바로 마셔보라고 권했다. 마시고 아주 맛있다고 했더니 웨이터가 고맙다며 웃었다. 이런 해물 요리 파는 집은 이 주변에 많고 원조 집은 따로 있는데, 이곳이 다른 곳보다 값이 싸고 우리나라 블로그에 소개되는 바람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그래서 메뉴판도 한글이 있고 웨이터가 "가재, 새우, 조개" 등 간단한 우리말도 알고 있었다.



홍합, 조개 요리가 순서대로 나오고 마지막은 새우와 랍스터가 함께 담긴 요리가 나왔다. 랍스터도 맛있지만, 새우가 특히 맛있었다. 살이 포동포동하고 신선하다. 우리는 맥주와 함께 처묵처묵했다.


그 다음 해변에 가서 바닷바람을 쐬었다. 조깅하는 사람들과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바르셀로나에는 개가 정말 많다. 300미터에 한 마리꼴로 본 것 같다. 빵집에 개를 데려가도 될 정도로 개에 대해 관대하다.









민박집으로 돌아가서 짐을 들고 나왔다. 보께리아 시장에서 생과일 주스를 사먹은 뒤, 고딕 지구의 옛날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기념품을 사고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다음 숙소인 카탈루냐 플라자 호텔로 갔다. 에스파냐 광장 역 바로 앞에 있는 4성급 호텔인데, 인테리어도 좋고 방도 널찍해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 안에서 쉬다가 투우장을 개조한 쇼핑몰 아레나로 갔다. 원래 투우장이었는데,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투우는 카탈루냐 문화가 아니라 거부하고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도 있어서 바르셀로나에서 투우장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레나 옥상으로 올라가 적당한 바에 들어가서 모리츠 생맥주를 안주와 함께 마셨다. 여기 맥주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맛있다. 그리고 밤 8시 반에 예약한 야경투어를 받기 위해 호텔 앞으로 갔다. 스페인 여성과 결혼해서 사시는 한국 가이드 분이 차를 몰고 왔다. 티비타보→사그라다 파밀리아→몬주익 순으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돌았다. 밤의 몬주익은 깜깜하고 인적도 드물어서 혼자 오면 강도를 만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차가 한적한 곳에 드문드문 주차되어 있는데, 심야 데이트족이라 한다. 


야경투어 자체보다는 가이드 분한테 스페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게 더 재미있었다. 스페인 사람은 자기 의견을 내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더니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은 어렸을 때부터 자기 의견을 내는 게 남을 위한 배려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자기 의견을 안 내고 가만있으면 그것이 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란다. 또, 한국처럼 남성우월주의가 없어서 남녀차별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고소당하니 아주 조심해야 한단다. 어떤 직업이든 여성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인은 복지가 잘 되어 있어서 다들 돈은 먹고 살만큼 벌면 된다고 생각하고 남과 비교를 하지 않는단다. 한국처럼 젊어서 바짝 벌어서 노후 대비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돈을 많이 벌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살기 피곤하다고 한다.

야경투어를 마치고 11시 넘어서 호텔로 돌아오니 발바닥이 아프다. 참 많이 걸었다. 바로 퍼져서 잤다.


2013년 3월 2일 (토)


아침 9시쯤 나가서 Universitat 역 주변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고 어제 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다시 봤다. 밤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겉모습이 괴기스러워서 마치 외계인이 만든 것 같다. 조각과 장식 하나하나가 정교하다. 이걸 정녕 인간이 만들었단 말인가!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길게 줄서 있어서 내부를 보는 것은 넘길까 하다가 아내가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줄을 섰다. 한 30분 가까이 기다려서 표를 사서 들어갔다. 이 성당은 140년 동안 짓고 있는 가우디의 미완성 작품인데 입장료는 공사비로 쓰인다고 한다. 완성은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내부를 들어가 보니 오길 잘했다. 장엄하고 훌룡한 예술 작품이라 경건한 마음이 들게 했다. 둘러본 뒤 가우디 기념품 가게를 들러 쇼핑을 했다. 기념품 가게도 줄이 늘어서 있어서 들어가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맞은편에는 모리츠 맥주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여기서 맥주만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옆에서 굽고 있는 파와 소세지 안주들을 무척 탐내서 줄을 선 끝에 사왔다. 구운 파는 먹을 줄 몰랐는데, 친절히도 옆의 스페인 아저씨가 파 알맹이를 쭉 잡아 빼서 먹는 시범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스페인 사람들 틈에 앉아서 스페인식 안주와 맥주를 먹었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는 술기운이 있는 상태로 가우디 길을 지나 산파우 병원까지 걸었다.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들어가니 손님들이 모두 마드리드에서 하는 엘클라시코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앗, 오늘이 리그 경기날이었나.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스페인 사람들과 축구 경기를 보았다. 맥주도 또 마셨다. 레알은 맨유와 챔스 경기 때문에 주전을 몇 명 빼고 나왔는데도 바르셀로나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식당에서 나와서 92번 버스를 타고 구엘 공원으로 갔다. 구엘 공원은 공기가 맑고 가우디 양식을 볼 수 있는 산책로였다. 우리는 술기운이 돈 채로 걸어 다녔다. 여기서도 주인과 산책 나온 개들이 참 많다. 구엘 공원을 보고 나온 뒤 버스를 타고 그라시아 거리에서 내려서 구경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다. 어떤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보니, 말을 타고 행진하는 병사들을 볼 수 있었다. 무슨 행사냐고 스페인 아줌마한테 물었는데 스페인 말로 얘기를 해서 알아들을 수 없었다. 눈치로 봐선 우리가 무슨 데모가 아닐까 걱정하는 것처럼 보여서 아무 일 아니라고 안심시키려는 것 같았다.

Diagonal 역으로 가서 디자인샵 빈손으로 갔다. 여긴 정말 근사한 제품들을 멋지게 전시하고 있었다. 아내는 눈이 호강한다며 이것저것 사고 싶어 했다. 하지만 점원이 곧 문을 닫는다고 해서 서둘러 몇 가지 물건을 골라 사서 나왔다. 이 주변에는 샤넬 등 명품 가게가 많았다. 쇼핑 좋아하는 여성이면 눈이 돌아갈 만한 곳이다. 






까사밀라를 보고 ZARA에서 옷을 구경한 뒤, 뭘 먹을까 식당을 찾다가 어떤 여자 점원이 들어오라고 하면서 한국 사람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 "오! 강남스타일!" 했다. 그래서 여길 들어갔다. TapaTapa란 바인데, 주로 안주 위주였고 일본인 손님이 많은지 일본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다소 비싸서 우리는 음료수와 하몽만 먹고 나왔다. 하몽은 베이컨과 육포 중간 맛이었는데 난 그럭저럭 잘 먹었지만 아내는 입에 안 맞는다고 했다.

호텔로 돌아와서 뻗었다.


2013년 3월 3일 (일)

오늘 오후 5시 반에 바르셀로나를 뜬다. 그때까지 뭘 할까 생각하다가 피카소 미술관이 일요일 무료인 것을 보고 마지막 여행지를 피카소 미술관으로 잡았다. 지하철을 타고 Jaume I 역으로 나와 피카소 미술관으로 갔다. 아침부터 관광객들 줄이 장난 아니다.



우선 아침식사를 하려고 주변을 둘러봤지만 너무 이른 아침이라 식당들이 열지 않았다. 찾다가 피카소 미술관 옆 빵집으로 들어가서 빵과 오렌지 주스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렌지 주스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둘이 넉 잔을 마셨다.


줄을 서서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피카소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피카소가 스페인 사람인 줄은 여기 와서 알았다. 피카소의 그림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다 보고 마지막에 피카소 기념품 매장에서 몇 가지 물건을 산 뒤, 미술관을 뒤로 했다. 나오니 식당들이 열려서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로 바르셀로나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GRIJOA 자유

K리그 클래식과 K리그를 통틀어 가리키는 명칭은?

2013. 1. 6. 14:37

2013년 1월 4일, 한국프로축구리그의 새 명칭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2부리그는 기존의 "K리그"를 그대로 쓰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부리그 - (영문) K LEAGUE CLASSIC / (한글) K리그 클래식

2부리그 - (영문) K LEAGUE / (한글) K리그


J리그를 흉내 낸 K리그라는 이름을 버리지 못한 점, 우리말이 아니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EPL을 따라 한 KPL이나 공모전에서 나왔던 K리그 1, 2가 아닌 것은 다행이라고 봅니다.

KPL의 프리미어는 아무런 개성도 없는 흔한 느낌이고, K리그 1, 2는 J리그와 다를 바가 없지요. 클래식은 다른 나라 축구리그에서 볼 수 없는 낱말이라 차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앞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1~2부리그를 통칭하는 명칭과 2부리그 명칭 "K리그"가 겹칠 수 있다.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2부)를 통틀어 한국프로축구리그 자체를 말할 때는 뭐라고 할까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로 말하는 게 정확하지만, 너무 길어서 편의상 1~2부리그에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단어인 'K리그'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K리그"는 2부리그 명칭이니, 엄밀히 말해 1~2부리그를 통칭하는 명칭으로는 맞지가 않지요.



일본의 경우는 1~2부리그를 통칭하는 말로 "J리그"를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J리그라고 하면 보통 1부와 2부를 모두 말하고 2부리그의 공식 명칭은 "J.League Division 2"이므로 겹치지 않습니다. 1~2부 명칭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J리그"가 곧 1~2부리그 모두를 가리키는 말이 되지요.



잉글랜드의 경우는 1부리그가 "English Premier League(EPL)"이고, 2부리그는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으로 리그 명칭부터가 전혀 다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 전체를 말할 때는 EPL이 아닌 잉글랜드 축구 리그 등으로 적으니 겹치는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2부리그 명칭을 "K리그"로 정하지 않고 J리그처럼 "K리그 2" 등으로 했다면 1~2부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K리그"가 1~2부리그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여도 문제가 없었겠죠. 또는 1부리그 명칭에 K리그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아무도 1~2부리그 전체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K리그를 안 쓰게 될 겁니다.


결정된 이후에도 인터넷 컬럼이나 연맹에서는 "K리그"를 1~2부 리그 전체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기)

"K리그 연맹 차원에서 구단의 소셜 미디어 활동과 홈페이지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2부리그만?

NAVER 축구 메뉴 "K리그 뉴스"  2부리그 소식만 전하려나?


한국프로축구연맹 도메인 www.kleague.com  2부리그 연맹인가?



연맹 페이스북 제목 Kleague  2부리그 연맹...
K리그를 사랑하는 모두가... 
 2부리그만 사랑할 건가?


1~2부리그를 전체를 지칭하는 경우는 "K리그"가 아니라, 되도록 "K리그 클래식과 K리그"로 쓰고, 좀더 짧고 편한 명칭을 원한다면 '(한국)프로축구'로 쓰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1부와 2부리그의 엠블럼은 디자인이 똑같습니다. 맹 페이스북 프로필에서는 2013년 1월 6일 현재 이를 그대로 쓰고 있는데, 아래에 K LEAGUE만 쓰여있으니 이건 2부리그 엠블럼이죠. 정확히 하려면 엠블럼 아래에 K LEAGUE CLASSIC과 K LEAGUE를 모두 표기하든가, 아예 엠블럼만 쓰고 K LEAGUE란 글자를 빼버려야겠죠.
또한 2012시즌까지 썼던 K리그 엠블럼을 2부리그에 그대로 쓴다면 구분이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연맹에서는 혼동이 없도록 1~2부 리그를 통칭하는 명칭을 K리그가 아닌 다른 것으로 정해서 지침을 마련하고, 2부리그 엠블럼은 1부리그와 구분할 수 있는 요소를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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